Family Life 블로그

저는 스테이크는 등심, 안심 같은 부위밖에 몰랐는데요

유튜브에서 스테이크로 검색하니 제이미 올리버라는 분이 부채살 스테이크가 싸고 맛있다! 라고 주장을 하네요. 


그래서 그때부터 부채살 부위를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


☞ 제이미 올리버 - 완벽에 가까운 스테이크 (한글자막)

동영상에서 부채살에 대한 설명부분만 소개하겠습니다.
















등심 : Kg당 59,000 원

꽃등심 : Kg당 59,000 원

안심 : Kg당 98,000 원

우둔살 : Kg당 46,000 원

부채살 : Kg당 32,000 원


한마디로 싸고 맛있는 부위라는 겁니다!


그래서 이때부터 부채살에 관심을 가지고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에 의외로 자료가 별로 없습니다. 아마 이 부위로 스테이크를 잘 안해먹기 때문인가 봅니다.


두번째로 도움이 된 동영상은 우리나라분이 올려놓은 유튜브 영상이었습니다.

☞ [코스트코 소고기] 호주산 냉동부채살 스테이크 & 구이용 손질법 


이분 영상보고 따라해봤습니다. 

처음할때는 고기와 사투를 벌였습니다. 

두번째는 좀 낫긴 한데, 그래도 고기 정리하느라 한시간은 걸리네요. 

하다보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인이 소개해준 인터넷 쇼핑몰인 사러가 슈퍼마켓의 부채살 후기에도 좋은 평가가 있네요. 힘줄 제거하는게 힘들다는 이야기도 100% 동의합니다.

글 쓰신분과 연락할 수 없어 동의를 얻지 못하고 올립니다. 


사러가 부채살 통것 판매사이트 바로가기





토요일에 받아서 일요일저녁 메뉴로 즐겼습니다.
보통, 마트에서 길이방향 단면으로 두껍게 잘라 스테이크용으로 판매하기도하는데 가운데 힘줄(스지)이 있어 구우면 오그라들기 때문에 모양새가 안좋아 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유튜브에 제이미 올리버의 '완벽에 가까운 스테이크'를 보고 가운데에 칼을 넣어 힘줄을 제거하여(힘든 작업^^;) 넓적하고 커다란 순살을 스테이크 감을 2장 만들어 구워보았습니다. 모양새도 제대로고 맛이 엄청 진합니다. 맛이 진해서 Oyster blade 라고 불리우는 건가요?. 제이미의 말대로 안심같이 싱거운 맛은 이제 던져버릴 것 같습니다. 제거한 힘줄은 모아두었다가 곤약과 무우를 넣고 일본식 스지조림을 만들었는데 내일 아침 반찬이 될 듯 합니다. 건강하고 좋은 고기 공급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만 grass fed 이므로 약간 더 저렴해도 좋지않을까 생각합니다^^